▲8일 국회 보건복지위 복지부 질병청 감사 |
야당이 HPV 백신 접종사업과 관련 내년 질병청 예산은 물론 국가예방접종 사업 예산의 삭감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더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지난 8일 국회보건복지위 복지부 질병청 국정감사 질의에서 "지난 20대 대선 때 여야 모두 공약을 했던 사안이라서 잘 되는 줄 알았는데 내년도 질병청 예산이 22.1% 잘리고 특히 국가예방접종사업 예산이 24.9%가 잘려나간 상황인데 말로만 하겠다는 건지, 가능은 한 건지"를 따져물었다.
이에 지영미 질병처장은 "삭감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이 많이 감소된 게 가장 큰 원인이며 지금 당장은 가난하지 않다"고 해명했다.
서 의원은 "저희가 조사해 보니까 OECD 38개국 중에서 33개국이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접종을 하고 있던데 그래서 우리나라가 예방접종에서도 후진국인가 하는 자괴감이 들었는데 빨리 개선해야 될 것 아니냐"고 다그쳤다.
지 청장은 "저희도 최대한 빨리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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