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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작년 식약처내 괴롭힘·갑질 이어 올 30대 인턴 추락 사망 사건..."기관장으로서 책임 못 느끼느냐"질타

오유경 처장 "공정한 조사 중에 있다"..."피해자 보호, 가해자 징계 엄벌할 것"

야당이 작년 식약처 직장내 괴롭힘, 갑질 사건에 이어 올해 시작지서 근무하던 30대 인턴 추락 사망한 사건을 질타하며 기관장인 식약처장으로서 조직문화 개선에 각별히 노력해 주길 주문하고 나섰다.

▲오유경 식약처장

더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0일 국회 보건복지위 식약처 등 7개 소속 기관 국정감사에서 직장내 괴롭힘, 갑질, 30대 인터 추락사 등이 왜 벌어지느냐며 기관장으로서 책임 못 느끼시느냐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남 의원은 "작년에 기재위의 인사혁신처 국감에서 식약처 국감이 있지 않았느냐, 식약처 직장 내 괴롭힘 갑질 사건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당시 보도도 많이 됐었다"면서 "올해 시작지에서 근무하던 30대 인턴이 추락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고용노동부에서 직장 내 괴롭힘 자체 조사를 할 것을 통보받으셨는지, 이런 일은 왜 벌어지느냐"며 기관장으로서 책임 못 느끼시냐고 따져물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 사건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사실 이런 일들이 벌어지면서 과연 내부 공무원들이 자존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지, 우려가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또 여러 젊은 인재들이 떠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든다"며 "기관장으로서 조직문화 개선에서 각별하게 노력을 해 줄 것"을 추궁하고 "예방 교육, 또 피해자 보호, 가해자에 징계 엄벌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보는데 그렇게 하겠느냐"고 압박했다.

오 처장은 "네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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