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의료계/학회
박민수 복지부 차관, "의료대란사태에 무거운 책임 느껴"..."인사는 언급할 입장 아냐"

野, "의료대란사태에 책임 지고 용퇴할 의사 있느냐" 압박
與 '직접 응급실에 전화할 수 있으면 경증이다'란 박 차관 발언에 경질 필요 전언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이번 의료대란사태에 책임을 지고 용퇴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야당의원의 강력 추궁에 대해 "담당 차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박민수 제2차관​

그러면서 "공무원은 직분을 맡은 이상은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직위에 있는 한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하고 "다만 인사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앞서 더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심문에서 "박민수 차관은 '직접 응급실에 전화할 수 있으면 경증이다'란 발언 이후에 여당에서 차관을 향해 '장관보다 차관 경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며 "또 (의정)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할 신뢰가 깨졌다. 차관 용퇴가 불가피하다고 (여당이)주장을 했는데 이 사태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된다. 차관은 이에 책임을 지고 용퇴하는 게 어떠냐"면서 박 차관을 압박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정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