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의료계/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10일 ‘폐의 날’ 온라인 기념식 개최...“숨가쁨,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폐의 날’, 폐건강의 중요성 강조...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국민 인식 제고 목적
유튜브 생중계로 누구나 시청 가능하고 실시간 댓글로 퀴즈 맞추면 커피 기프티콘 증정
폐질환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 동영상 상영, 폐 건강 수칙 단숨에 챌린지 등 다채로운 코너 준비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정만표)는 '제21회 폐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10일 오후 5시 질병관리청 후원으로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는 기념식에서 시청자 질문에 대해 호흡기 전문의가 답하는 폐 건강 Q&A, 수기 공모전 수상작으로 만든 인스타툰 영상 상영, 홍보대사들의 ‘단숨에 챌린지’ 대결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수기 공모전’과 ‘걸음기부 캠페인’ 시상식, 2024 캠페인 소개와 결과 발표 등을 진행한다.

기념식에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유튜브 시청자들을 위해 커피 기프티콘 등 푸짐한 선물도 준비했다.

‘우리 가족 폐질환 이야기 수기 공모전’은 폐질환 환자와 그 가족 그리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환자 및 가족 부문에서 강선화 씨의 ‘우리 후회를 남기지 말아요’와 의료진 부문에서 조아영 씨의 ‘당신에겐 너무 낯선 그 병, COPD’가 뽑혔다. 두 최우수상 작품은 인스타툰 작가의 작품으로 만들어져 학회 인스타그램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홍보대사로는 2018년부터 개그맨 김원효 씨와 배우 임정은 씨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온라인 기념식에서 두 홍보대사의 ‘폐 건강 수칙 단숨에 챌린지’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9월 한 달간 진행된 ‘일상 속 폐 건강 지킴이’ 걸음기부 캠페인에서는 의료진과 일반인이 힘을 합쳐 모두 21억 961만 3533 걸음을 기부했다. 12억 걸음 목표에서 176% 달성한 수치이다. 7237명이 10만보 이상 걸음을 기부한 유의미한 사전 캠페인이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정만표 이사장은 “올해 폐의 날 주제는 ‘숨가쁨, 내 폐가 보내는 신호’이다. 숨가쁨 증상 등 폐가 보내는 신호를 가볍게 느끼지 말고, 만성폐쇄성폐질환뿐 아니라, 특발폐섬유증 등 다양한 폐질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것이 올해 캠페인의 목표“라며 ”노령 인구뿐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도 폐질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매체도 활용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지난 2003년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인식 제고뿐만 아니라, 폐 건강의 중요성과 건강 정보를 효과적으로 알려왔다. 또한 10월 둘째 주에 '폐의 날'을 정하고, 20년 넘게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45세 이상 성인 중 약 18%가 COPD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45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 65세에서 75세 노인 3명 중 1명, 65세 이상 흡연 남성 중 절반 정도가 갖고 있는 질환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의사로부터 진단을 받은 비율인 진단율은 고작 2.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만성 질환인 당뇨 환자의 진단율이 65.2%, 고혈압 환자의 진단율은 71.4%인 것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2024년에 창립 71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회로써 각종 호흡기 질환에 대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에 힘써왔다. 전문의 선생님들의 강연과 상담을 유튜브 영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전 연령대가 호흡기 질환들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다.

이인선 기자  dailymedipharmn@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