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우 대표이사 사장 |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이사 사장은 혁신 항암제 개발에 대한 국제 경쟁력 확보에 대해 "초기 뇌종양치료를 위해 뇌블럭 장벽(BBB)을 통과하는 소분자 혁신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정우 사장은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0년 간 쌓아 온 중추신경계(CNS) 질환내 소분자(Small molecule) 치료제 발굴, 개발 및 임상 역량을 활용해 기존 치료제가 없는 뇌종양, 고형암에 의한 뇌 전이 치료를 위한 퍼스트 클레스 항암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암 치료분야 중 메타전이의 암에 대해 치료 옵션이 없는 게 현실이다. 교모 세포종 등 뇌종양 수술이 어려운 사례가 많기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뇌블럭 장벽(BBB)을 통과할수 있는 소분자 치료약을 뇌로 바로 투입해 초기단계에서 암 전이를 차단하는 컨셉을 목표로 초기 뇌종양치료를 위해 BBB 통과 가능한 소분자 항암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자사는 지난 10년 이상 다수의 임상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해 항암제 개발 노하우를 쌓아 왔다"며 "그 결과가 SKL27969이고 올해 임상 1~2상이 미국에서 개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임상 1~2상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력학 등을 측정하고 최대 내약용량과 2상 투여 용량을 확인해서 동시에 2상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교모 세포종, 뇌전이가 활발한 비세포성 폐암, 3중 음성 유방암 환자 대상 예비 항암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 계획을 미국 현지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FDA에서 IMD임상 허가를 이미 받았으며 SKL社에서 미국 임상 1~2상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는 것이다.
조 사장은 이어 "마이크로 RNA는 CNS 계열 질환에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이 역시 BBB를 통과하는 단백질이나 항체 처방이 불가능한 점을 감안, 가능한 작은 분자량을 가진 케미칼약이나 RNA를 통한 치료제 개발 움직임이라고 보면 된다"며 "글로벌 연구 동향은 뇌질환외에 암, 심장질환, 감염병, 근육질환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은 초기단계다. 자사는 뇌전증 연구를 시작으로 마이크로 RNA 프렛폼을 신경질환, 항암제 개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또 "지난 2017년부터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을 개시해 왔다. 뇌전증 임상 개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질환을 예측하고 질환의 진도를 측정하는 활용 범위를 넓히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며 "이를 통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에 병행해 나가고 있다. 즉 뇌전증을 예측 감지할수 있는 다바이스를 시제품을 만들어 올해 국내 임상 진행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빠르면 CES에서 발표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협업과 투자 업무과 진행 중에 있으며 뇌전증 치료뿐아니라 진단, 예방 등 전주기에 나서 솔루션 공급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매출 4천억원, 영업이익 9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각 사업영억 실적 2배를 목표하고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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