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치료제 '삭센다펜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이상사례는 급성 췌장염, 담석증 및 담낭염, 심박수 증가, 갑상선 이상, 심한 구역, 구토 및 탈수, 위장관 장애, 저혈당, 불면증, 어지러움 등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공개한 '리라글루티드' 비만치료제 이상사례에 따르면 흔하게 발생하는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발진, 가려움 등, 구역, 구토 등 위장관 장애, 저혈당, 불면증, 어지러움 등이 있다.
이어 알레르기 반응, 급성 췌장염, 담석증 및 담낭염, 심박수 증가, 갑상선 이상, 심한 구역, 구토 및 탈수가 발생하는 경우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전원은 "투여 전에는 환자의 과거 약물 부작용 경험 혹은 현재 앓고 있는 질환(당뇨병, 심장/신장/간질환 등), 현재 투여중인 약물(특히 당뇨병 약물), 임신이나 모유 수유 여부 등을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알린다"며 "투여시에는 정확한 용법·용량, 보관법 등을 준수하고, 약물 및 사용한 주사침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갑상선 수질암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환자, 다발성내분비선종증 환자, 임신부 또는 수유부, 이 약의 성분에 과민증이 있는 환자는 투여하지 말아야 하며 심부전 환자 및 중증 신장애 또는 간기능장애 환자, 염증성 장질환 및 당뇨병성 위부전마비(당뇨병으로 인한 위장관 합병증) 환자는 투여가 권장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 갑상선 질환이 있는 환자, 경증 또는 중등도의 간기능장애 환자, 당뇨병 약물 투여 중인 2형 당뇨병 환자는 투여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투여한 후에는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도록 한다"고 이상사례 예방 및 대처방안을 제안했다.
앞서 의전원은 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약 '삭센다펜주'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기 위해 일반인 대상 ‘안전사용 안내서’를 전국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보건소 등에 배포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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