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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식,"셀트리온 항체약 2상 임상 결과, 확대해석"경계..."곧 3상 연구 진행 탓(?)"

리제네론社 코로나19 항체약 1회 투여 비용 150만원...셀트리온 '렉키로나주' 40만원
"중등증→중증 진행 차단 효과시...중증 치료비 감안할때 비용효과성 있어"

▲14일 엄중식 교수가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외 온라인 인터뷰를 하고 있는 사진 캡션.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4일 "곧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약 'CT-P59'의 3상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번 2상 연구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엄 교수는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언텍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조심스런 입장을 견지했다.

엄 교수는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약 `렉키로나주 40mg/kg(코드명 CT-P59)'의 중증 환자 발생률과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임상 효과에 대해 "코로나에 감염돼 발병하면 초기에는 경증이지만 고위험군에서는 인공호흡기 치료 등 특별치료가 필요한 중증 상태로 진행한다. 이들 경증 및 중등환자에게 조기에 투여를 하게 되면 이 환자들 중 중증 진행이 감소한다는 결과라고 보면 된다"며 "특히 여러 기저질환이 있고 면역이 떨어지는 50세 이상 환자를 별도 분석해보니 환자발생률이 68%로 감소한다는 데이터"라고 밝혔다.

다만 "이 데이터를 해석할때 2상 연구이며 비교적 적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기에 이 결과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경계를 했으면 한다"며 "좀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거치면 결과값이 더 '긍정' 또는 '부정' 양쪽으로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임을 전제했다.

그래서 2상 연구이후에 3상 연구를 해서 훨씬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효과를 분석하는 연구가 곧 진행된 예정이란다.

엄 교수는 '코로나19 환자 중 54%만 효과가 있고 46%에는 효과가 없다는 일각의 해석'과 관련 "실제 '절반밖에 치료를 못하는 것아니냐'고 언급할수 있는데, 코로나 유행을 겪으며 가정 고통스러움은 중환자 치료에 필요한 충분한 자원의 확보 못함에 있었는데, 환자 1천명 중 5%는 위중증으로 진행돼 매일 적어도 50명이 중증이 발병하는 점을 감안할때 이를 절반으로 줄인다고 보면 의료자원 관리 측면에서는 굉장히 도움이 될수 있다"고 평가했다.

엄 교수는 "전체 경증 환자를 다 합치면 54%이며 실제 중등증 환자, 산소치료가 필요없는, 폐렴이 와 있는 50세 이상 환자들을 보면 68% 정도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2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연구 디자인이나 결과에 대한 해석 방법의 차로 인해 단순 비교를 할수 없지만 적어도 다른 국가에서는 출시한 치료제와 비교할때 효과가 떨어진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즉 중증으로 진행하는 환자들을 상당수 줄일수 있다는 결과값을 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는 게 엄 교수의 설명이다.

엄 교수는 "렉키로나주(CT-P59)가 게임체인저에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고 항체약, 항바이러스제는 결국 발생한 환자의 치료에 의미를 두기 때문에 결국 예방을 해야 판세가 바뀌는 것이어서 예방은 백신으로 하는 것"이라며 "백신을 접종받지 못하거나 효과가 없는 사람들이 감염됐을때 치료할수 있는 치료제를 갖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임상적으로 중요하다"고 김염병 치료제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엄 교수는 "1회 주사제하는 CT-P59의 치료값은 40만원으로, 알려져 있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리제네론社 코로나19 항체약의 1회 투여 비용이 150만원으로 알고 있다. 이 개발된 약값보다는 저렴하다"며 "이 중등증 환자가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차단할수만 있다면 중증 진행했을때 훨씬 더 많은 치료비가 나오는 점을 감안할때 비용효과가 있다"고 유용성을 언급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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