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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우리 손으로 치료제·백신 개발로 화답할때"..."무거운 책임감 느껴"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 3차 팬데믹으로 너나없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한테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라는 성과로 화답해야 한다"면서 "제약주권을 깊이 새기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원 회장은 1일 신년사에서 "최근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社 등이 코로나 백신 개발해 앞서 있지만 이것이 온전한 대안이 될 수는 없으며 우리 손으로 직접 치료제, 백신을 개발, 생산해 낼 때 진정한 제약주권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협회는 56개 회원사와 공동 출자해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을 출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생산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20여 건의 치료제와 백신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제2, 제3의 신·병종 감염병이 언제 출현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 손으로 직접 치료제 백신을 개발, 생산해 낼 때 자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진정한 제약주권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들과 함께 열심히 뛸 것"이라며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공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 회원사간 전략적으로 협력해 산업계의 활력을 높이고 규모를 확장시키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국내·외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를 비롯, 산·학·연·병, 민관 등은 보다 과감한 오픈 이노베이션과 공격적 혁신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선진 제약바이오기업들과 경쟁 가능한 체질을 갖춰 장기화되는 코로나19 국면에서 국민성원에 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저력과 역량을 각인시키는 2021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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