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 서울시의사회장(사진▶)은 6일 "대표적인 의사단체인 의협의 안정과 기능회복이 차기 회장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이를 성취해 내기 위해 출마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은 이날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제 37대 회장 출마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금이야 말로 제가 나서야 할 때라고 확신한다"는 나 회장은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회원들의 신뢰로부터 비롯"됨을 강조하고 "믿을 수 있는 의협, 이것이 회원들이 요구하는 것이 아니겠냐"며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이는 의사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의사가 존경받고 신뢰를 받을 때 또 의권이 확립돼 의사의 직업윤리에 따른 소신 진료가 담보될 때 비로소 국민건강도 지켜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국가가 의료계의 대한 불신을 조성하고 의료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타개해 의사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소통과 화합으로 기울어져가는 의협을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째 무한소통, 둘째 볼바른 정책적 판단, 셋째 정확한 전략·전술적 판단, 넷째 세대 및 직역간 갈등 심화 등을 풀어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