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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 국내 부정맥 치료 대표 센터로 급부상
부정맥 전문의 및 최신 장비로 경쟁력 갖춰
전극도자 절제술, 심박동기 시술 등 부정맥 관련 모든 진단 및 치료 가능


최근 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심방세동을 비롯해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변하는 각종 부정맥이 점차 증가하는 양상이며 이는 급성 뇌경색과 돌연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부정맥(Arrhythmia)이란 비정상적인 심장의 리듬으로 이는 불규칙적이며,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린 박동수를 말한다. 즉, 심장 전도계에 어떤 이상이 있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거나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빨리 뛰거나 또는 너무 천천히 뛰는 상태를 부정맥이라 하는데 이런 부정맥의 원인은 동맥경화증, 바이러스, 약물, 전해질 이상, 알코올, 선천성 또는 각종 심장병으로 알려져 있다.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질환, 선천성 심질환, 심근증 및 심장판막질환이 있는 경우, 정신과 및 피부과 약물들 그리고 과도한 스트레스, 카페인, 흡연, 술, 불충분한 수면 등에 의해 부정맥이 유발될 수 있고 이러한 때에는 심전도 등의 검사를 통해 부정맥을 조기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같은 부정맥 관련 질환 증가에 따라 지난 2015년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센터장: 박준범)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집중적인 치료로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는 부정맥 전문의 영입과 3차원 디지털 심장혈관조영기 등 첨단 장비 도입 등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부정맥 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는 2015년에 심전도의 의료영상 저장 전송 시스템(PACS system), 원격 측정 장치(Telemetry) 8대 확충, 연속 심전도 기록 장치(Holter) 확충, 48 시간 연속 심전도 기록 장치(Holter) 보강, 1주일 내지 한 달간의 심장 사건 기록 검사기(Event Holter)의 추가 구매 등 최신 장비 확충과 함께 심방세동(EP) 시술이 가능한 부정맥 시술실(EP Lab)도 개소했다.

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는 부정맥 시술실의 개소로 간단한 약물 치료에서부터 카테터를 사용해 부정맥을 일으키는 심장 내 부위(방실부전도로, 방실전도로의 일부, 또는 심근조직)를 전기적인 에너지원을 이용해 절제 또는 괴사시켜 부정맥을 완치하거나 조절하는 치료법인‘카테터 전극도자 절제술(Catheter Ablation)’과 심박동기를 포함한 심장재동기화 치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삽입형 심장내 삽입기구 시술에 이르기까지 부정맥과 관련한 모든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실제로 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는 2015년 개소 후 카테터 전극도자 절제술의 경우 월 10례, 심장내 삽입기구 시술의 경우 월 5례 등 지금까지 1년 동안 총 1백례 정도의 시술을 진행해 국내 부정맥 치료 대표 의료기관으로 급부상했다.

아울러 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는 올해 말부터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법을 시작할 계획이다. 순환기내과와 흉부외과의 협진을 통해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는 기존 카테터를 사용한 전극도자 절제술에 외과적 흉강경 부정맥 수술법을 접목한 것으로 현재 국내 일부 대형병원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치료법이다.

즉, 흉강경으로 심장이 뛰고 있는 상태에서 부정맥을 유발하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로 잘라낸 후 환자 상태를 평가해 순환기내과에서 경피적 전극도자 고주파절제술을 추가하는 치료법이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는 내ㆍ외과의 장점을 살려 수술 시간 뿐만 아니라 수술 합병증도 줄일 수 있다.

박준범 부정맥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는 전문 인력과 최신 장비를 갖추고 짧은 시간 안에 부정맥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시술적인 경험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를 부정맥 치료의 메카로 만드는 것은 물론 2018년 완공될 이화의료원 새 병원의 주력인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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