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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식품포럼 회장 "'쇼닥터' 감별법 8가지 공개'
자신이 보증·단정적 표현-전문가 학력·경력·전문과목 다르게 제시 등
11일 국회'올바른 식의약정보 전파를 위한 미디어 역할'토론회


박태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회장이 식품 의약품 분야 방송 모니터링을 비롯 쇼닥터 감별법 8가지를 일반에 공개했다.

박태균 회장은 11일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바른 식의약정보 전파를 위한 미디어 역할'이란 토론회에서 '쇼닥터' 구별법 8가지는 ▶전문가가 의료행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효능 효과 등 과장하거나 자신이 직접 보증하거나 지나치게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 ▶전문가의 학력 경력 전문과목 소개내용 등이 프로그램마다 다르게 제시되는 경우 ▶전문가가 의료행위 의약품 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효능 효과 등에 존재하는 위험성 부작용 등 정보를 누락하거나 축소해 설명하는 경우 ▶전문가가 특정 의료기관의 진료비용 홈페이지 등 고지해 특정 의료기관 의료인을 홍보하는 경우 ▶전문가가 자신의 발언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시하는 사진 영상자료의 출처가 불확실하거나 지나치게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는 경우 ▶전문가가 방송에서 밝힌 핵심 정보나 충고를 객관적인 참고자료 없이 언급하는 경우 ▶전문가가 의료행위 의약품 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효능 효과 등과 관련해 특정인의 사례를 마치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처럼 일반화하는 경우 ▶전문가가 자신의 방송 내용과 관련된 제품을 직접 제조 판매하거나 홈쇼핑 등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경우다.
▲11일 국회 입법조사처 대강당서 열린 '올바른 식의약 정보 전차를 위한 미디어 역할'이란 토론회에서 박태균 회장이 '쇼닥터' 감별법 8가지를 공개했다.
박 회장은 "향후 계획이 중요한데 지속적인 건강 관련 TV 모니터링를 해서 출연자가 자신의 발언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반복·의도적으로 TV건강 프로에서 잘못된 내용을 전달하는 '쇼닥터'에 대한 적절한 제재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제가 된 전문가와 관련 학술 동업자 단체에 해당 전문가에게 주의나 경고 공문을 보내도록 요청하는 한편 제명, 회원정지, 주의, 엄중경고, 방송 출연 금지 등의 조치가 진행될 것"이라며 "방송 모니터링 심의를 통해 문제 발언으로 평가된 TV 건강 프로그램 내용을 식약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의협, 한의사협, 영영사협회 등 동업자 단체, 기자협회보·PD협회보·미디어오늘·TV비평 시청자데스크 등 미디어 비평 매체나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관련 협회·학회·동업자 단체들과 협력 관계 구축을 비롯 PD협회, 작가협회, 대한영양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소비자단체, 의료계, 한의계 등 7개 단체 대표가 중심이 된 16명 내외의 자문 겸 협의체 구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가 아니면서 부정확한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식품 전문가·한의사 등을 일컫는 적당한 용어를 네이밍도 진행 할 것"이라며 "널리 불리는 용어는 '닥터테이너', '쇼닥터' 등으로 불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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