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社 임상 개발 계획에 맞춰, 빈틈없이 서포트 계획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은 3일 ALT-B4를 기술수출한 파트너社 다이이찌산쿄로부터 계약금 2천만 달러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 11월 8일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에 ALT-B4를 사용하여 피하주사제형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 사용권을 부여하는 계약의 체결을 알리며, 30일 이내 계약금 수령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대개의 경우 인보이스 발행 후, 정해진 기안을 꽉 채워 지불이 이루어지는 것과 달리 이번에 파트너社 측에서 빠르게 준비를 마쳐 계획보다 1주일 가량 빠르게 계약금을 수령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다이이찌산쿄의 빠른 계약금 준비에 당사에 대한 신뢰를 느끼고, 당사는 파트너社로써 큰 책임감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며, “파트너社의 임상 개발 계획에 맞춰 품질 및 허가, 생산 등 알테오젠의 각 부서가 빈틈없이 준비해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서포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그간 글로벌 파마로의 도약을 위해, 품질관리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ISO 9001 인증을 받는 등 꾸준히 발전해왔다.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다양한 CMO를 발굴하고 품질 관련 부서를 크게 확충해왔다.
알테오젠은 독자적인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개발하고 다양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ALT-B4의 권리를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파트너사와 피하주사제형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잠재적인 파트너社들에게 좀 더 효과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히알루로니다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되어 기존 바이오의약품보다 효능이 개선된 차세대 바이오베터 및 항체-약물 접합(ADC)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등을 연구개발하는 기술 선도 바이오 기업이다.
약물 지속형 플랫폼인 NexP™-fusion 및 ADC 플랫폼 NexMab™ 및 SC제형 변경플랫폼인 Hybrozyme™ 등 다양한 플랫폼과 이를 활용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으로는 ALT-P1(지속형 인성장호르몬 치료제) 및 ALT-L9(Eylea 바이오시밀러), ALT-L2(Herceptin 바이오시밀러), ALT-BB4(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 제품명:테르가제) 등이 있다.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은 총 5개의 글로벌 회사와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2024년 7월 테르가제의 품목허가를 비롯하여, ALT-L9은 유럽에 판매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ALT-L2는 중국에서 시판을 시작하는 등 상업화 단계로 진입한 파이프라인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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