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는 지난 30년간 사용한 로고를 새롭게 변경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새 로고는 단체의 슬로건인 ‘건강한 약사, 건강한 주민, 건강한 사회’를 상징하는 기존 로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초록색 하트 심볼 형태로 제작됐다. 또 세 개의 하트 심볼은 각각 건강한 약사, 건강한 주민, 건강한 사회를 의미하며 세 개의 하트가 합쳐진 세 잎의 클로버는 새로 열린 세상을 뜻한단다. 건약이 지향하는 가치인 ‘모든 사람이 자신이 처한 조건에 관계없이 건강권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뜻한다고 전했다.
새 로고의 특징은 세 개의 하트 심볼을 이용해 여러 형태의 로고 변주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건약은 "세 개의 하트심볼 사이에 사람과 약사를 배치해 사람과 함께하는 건약을 뜻하는 로고가 되었다가, 하트 심볼이 함께 모이면 세잎클로버 형태의 또 다른 로고가 되기도 한다"며 "여성, 장애인, 노동자, 성소수자 등 사회적 소수자와 연대하거나 기후, 환경 등 여러 사회적 문제에 힘을 보태는 활동에 연대활동의 상징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약은 1987년 민주항쟁 이후 약사들이 모여 조직된 단체로 그동안 보건의료의 공공성 확대 운동, 의약품 접근성 확대 운동,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운동과 민주적이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사회적 소수자들과 함께하는 연대들을 지속해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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