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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VIA 데이타, 스타틴 '리피토' 국내 출시 25년-年 100만명 처방..."근육병증 진단·의심되면 치료 중단해야" 

회사 측, "안전성 프로파일서 근육병증 진단·의심되면 아토르바스타틴 치료 중단해야"
"리피토 출시 25년 간 전세계 3억3천 환자-년수(patient-years) 임상경험 보유"밝혀

방갈로 교수 "치료약 임상 유용성은 심혈관계 효과 1차 평가변수로 정하는 것이 중요"
권용철 전무, "유럽 스타틴 1차 처방 권고"..."국내 1차치료 미흡시 에제티미브와 복합 처방 대세"

▲美뉴욕의대 스리팔 방갈로 교수

IQVIA 데이타 기준 스타틴 단일제이자 복합제 통합 처방량 글로벌 기준 1위 비아트리스코리아의 '리피토'가 국내 출시 25주년을 맞았다.

비아트리스코리아는 24일 조선호텔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리피토가 20년 간 이상지질혈증 치료 분야서 부동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비아트리스코리아 빌 슈스터 대표는 여는말에서 "리피토가 국내에서 연간 약 100만 명의 환자가 처방받고 있다"며 "이상지질혈증약 중 하나로 의료진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것에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이상지질혈증 치료 환경 개선과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美뉴욕의대 스리팔 방갈로 교수가 '근거중심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전략'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 LDL-C 관리 효과를 확인한 'AMADEUS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 440명을 대상으로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LDL-C의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LDL-C 수치에 따라 아토르바스타틴 10mg(n= 185), 20mg(n=181), 40mg(n=74)으로 시작 용량을 달리했다. 투여 8주차 시점에 환자의 90%이상이 2013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 따른 LDL-C 치료 목표수치 100mg/dL에 도달하는 감소효과를 나타냈다.

또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대상 맞춤 치료 시 LDL-C 강하 효과를 확인한 'AT-GOAL' 연구에 따르면

▲비아트리스코리아 의학부 권용철 전무

한국인 이상지질혈증 환자 425명을 대상으로 아토르바스타틴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환자의 LDL-C 수치와 심혈관계질환 위험도에 따라 아토르바스타틴의 시작 용량을 10mg(n=253), 20mg(n=63), 40mg(n=109)로 달리해 8주간 복용했다. 81.9%의 환자들이 치료를 시작한 지 4주 만에 목표 LDL-C 수치(NCEP ATPIII 가이드라인 기준)에 도달했고, 8주 차에 도달한 비율은 86.0%였다.

방갈로 교수는 “LDL-C는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에 해당하는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이상지질혈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제의 임상적 유용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심혈관계 효과(CV outcome)를 1차 평가변수(Primary Endpoint)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리피토는 1차 평가변수에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확인한 다양한 임상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지질혈증 및 관상동맥심장질환 1.2차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일부는 美국 ACC.AHA(2018, 2019), 유럽 ESC.EAS(2019),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2022) 등 국내외 주요 가이드라인에서 임상적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

이어 비아트리스코리아의 의학부 권용철 전무는 "임상 엔드 포인트의 예는 얼마나 사망률이 감소했느냐, 얼마나 뇌졸중이 생겼느냐는 등의 식으로 해서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이 더 효과가 좋았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임상시험이 가장 좋은 에비던스가 강한 레벨의 임상 시험"이라며 "LDL-C 콜레스테롤이 이상지질혈증에서 가장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마커다. 이게 밸리데이티드 서브게이트 엔드 포인트며 '리피토'는 CV 아웃컴을 직접 확인한 임상시험의 수가 10개나 된다. 그리고 프라이머리 엔드 포인트에 도달해 성공한 임상시험 갯수 또한 7개나 된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총괄 임현정 전무

권 전무는 "AMADEUS와 AT-GOAL 연구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했던 2차 평가 변수를 쓴 연구이며 유럽의 가이드라인은 이상지질을 앓은 환자들은 스타틴을 1차적으로 쓰라고 권고하고 있다"며 "국내는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스타틴을 먼저 투여하고 최대 치료가 되지 않으면 일단 용량을 올리고 그래도 되지 않으면 '에제티미브'를 추가해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같은 그런 약물을 투여하는 것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비아트리스 코리아 마케팅 총괄 임현정 전무는 리피토의 지난 25년 간의 발자취와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임 전무는 “리피토는 출시후 25년 간 임상연구를 통해 전세계 3억3천 환자-년수(patient-years)의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리피토는 환자와 의료진의 꾸준한 신뢰와 실제 임상에서 확인된 임상적 유용성을 바탕으로 출시 25년이 지났음에도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 치료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 전무는 "앞으로도 리피토는 리피토플러스와 함께 여러 국내외 이상지질혈증 진료 지침을 근거로 환자와 의료진에게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 및 만성질환관리에 기여하고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아트리스코리아는 만성신질환 동반 관상동맥질환 환자 대상 고용량 스타틴(ATV 80mg)의 신장 안전성 프로파일을 평가하기 위해 아토르바스타틴 10mg군(n=1505)과 80mg군(n=1602)으로 나눠 TNT 연구의 하위 분석을 시행했다. 아토르바스타틴 80mg군에서 혈뇨, 단백뇨 발생률은 각각 3.6%, 1.7%로 10mg의 3.4%, 1.7% 대비 단백뇨, 혈뇨를 증가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상지질혈증 환자 대상 고용량 스타틴(ATV 80mg)의 간 효소 수치, 근육병증, 횡문근융해증 관련 안전성 프로파일에서 44건의 아토르바스타틴 임상에 포함된 이상지질혈증 환자 데이터를 토대로 안전성 프로파일 통합분석을 시행했다"며 "이 중 23개 연구는 연구 기간 단일 용량을 사용한 고정용량 평행군 디자인으로 진행됐다. 아토르바스타틴 80mg군에서 간 효소 수치가 증가한 환자 비율은 0.89%이였으며, 모든 용량에서 평균 0.5%로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연구에서 고정용량 평행군에서 근육통 발생은 아토르바스타틴 10mg군에서 2.7%, 20mg군에서 2.1%, 40mg군에서 3.2%, 80mg군에서 2.6%로 용량에 비례해 증가하지 않았으며, 치료와 관련된 근육병증, 횡문근융해증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비아트리스코리아 빌 슈스터 사장

다만 "현저한 크레아틴키나아제(CK) 레벨 상승이 나타나거나 근육병증으로 진단되거나 의심되는 경우 아토르바스타틴 치료를 중단해야 한다"며 "급성 및 심각하게 여겨지는 근육병증 또는 횡문근융해에서 2차적으로 신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요소(예, 중증 급성감염, 저혈압, 주요 외과수술, 외상, 중증 대사, 내분비, 전해질 장애 및 제어되지 않는 간질)를 갖는 환자는 아토르바스타틴 치료를 일시적으로 보류 또는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리피토에 이어 2021년 에제티미브 성분을 포함한 리피토플러스정(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을 출시하며 리피토 패밀리를 늘리고 국내 환자 및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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