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룬드벡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핵심은 진정성, 다시 말해 지속성입니다.”
기업의 주요 기능은 매출뿐 아니라 이윤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 주목 받고 있다. CSR활동은 주로 자선, 기부,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으로 나타나고 있다. 단순해 보이는 활동 이어도, CSR활동에는 CEO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그래서 CSR은 시작하기도 지속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누구보다 꾸준히, 그리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환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활동을 일궈온 제약사가 있다. 바로 뇌질환 치료제 전문 글로벌 제약사 한국룬드벡이다. 임직원이 중심이 되어 CSR을 끊임없이 지속할 수 있는 그 비결을 함께 알아보자.
▶“전직원이 CSR에 진심인 이유…사랑에 보답해야죠”
한국룬드벡 HR Director 송현진 이사는 과거 인터뷰에서 다국적제약사의 사회공헌활동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해 견해를 말한 바 있다. 사회공헌활동은 중요하지만, CSR의 특성상 그 결과물이라는 것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고, 가시적으로 명확히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성’에 핵심을 두었다고 한다. 송 이사는 “룬드벡이 뇌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00년 이상 ‘꾸준히’ 연구하고 달려왔듯이, CSR 역시 그 활동들이 1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이사의 룬드벡 CSR에 대한 철학은 룬드벡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인 ‘러브백(LOVEBACK)’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룬드벡의 사명에서 본따, 룬드벡이 환자들의 관심과 성원을 토대로 성장했음을 잊지 않고, 받은 ‘사랑(Love)’을 보답하겠다(Back)’이라는 의미이며, 2019년 출범되었다. 러브백 활동을 살펴보면 크게 정신질환 인식 개선 활동, 임직원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기부 및 후원 등 세 가지로, 공통적으로 정신건강 케어가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필요한 곳곳에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진행했던 대표적인 러브백 활동으로는 먼저 동해안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주거 환경과 정신건강 재건을 위한 국제 비영리 단체 ‘한국해비타트’ 기부금 전달활동이 있었다.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에는 취약계층 치매 조손 가정의 생활 및 정서 안정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금 전달 활동을 진행했다.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에는 HB Project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정신 질환 환자들을 위한 맞춤 지원 성금을 사회복지법인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속성이 중요한 CSR, 그 동력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룬드벡 관계자는 "2019년부터 최근까지도 꾸준히 러브백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것은 모두 ‘임직원의 적극적 참여’ 덕분"이라고 말했다. 제약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이고, 환자에게 건강한 사랑을 보답하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직원들 역시 건강한 정신과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한국룬드벡은 임직원의 정신건강 개선 활동 및 팀워크 증진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소수의 힘만으로는 CSR활동 진행이 어렵기에, 조직 내 직원들과 동료들의 건강한 지지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다.
실제 작년 한해도 한국룬드벡은 임직원의 정신 건강을 돌보는 한 해를 보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에는 ‘괜찮니’ 사내 캠페인을 진행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공유해 임직원들이 함께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에는 치매 초기 관리의 중요성도 인식하고 퀴즈를 통해 즐겁게 참여하는 임직원 대상의 사내 ‘두뇌 발달 온라인 퀴즈쇼’도 함께 진행하였다. 10월에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임직원 한마음 걷기대회’ 및 ‘작은 책상 위의 약국’ 프로그램을 진행해, 걷기 운동과 한달 간 작은 텃밭을 키우는 활동만으로도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는 경험을 직접 체험하였다.
한국룬드벡 관계자는 “한국룬드벡은 사회공헌활동의 핵심이 환자를 향한 진정성이라는 것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꾸준히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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